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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델타 변이 따른 뚜렷한 안전선호 0.21% 상승

FX분석팀 on 07/19/2021 - 16:08

달러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선호가 강화되면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21%) 상승한 92.8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하락한 1.1796
GBP/USD가 0.76% 하락한 1.3670
USD/JPY가 0.54% 하락한 109.49를 기록했다.

오는 23일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델타 변이 확산이 심상치 않다. 일본은 전일 기준 일일 평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며 전 주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영국은 이날부터 그 동안 시행됐던 각종 코로나 관련 규제를 해제했지만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유로존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독일의 물가채 10년물은 2년만에 최저치까지 내려섰다. 투자자들은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외환 및 원자재 리서치 헤드인 울리히 로이트만은 “증가하는 백신 접종률에도 코로나 이전상태로 회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와 생산이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전 세계 생산 능력의 상당 부분이 “일시적으로 유휴 상태일 뿐 아니라 영구적으로 평가 절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더 이상 단순히 누가 코로나 기간을 견뎌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상품과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수요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며 “외환시장이 그것과 결별할 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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