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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다음 주 FOMC 앞두고 긴축 완화 기대에 0.26% 하락

FX분석팀 on 01/25/2023 - 15:25

달러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에 힘입어 약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26%) 하락한 101.4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상승한 1.0908
GBP/USD가 0.54% 상승한 1.2394
USD/JPY가 0.39% 하락한 129.65를 기록했다.

연준은 다음 주 31~1일 이틀간의 회의 일정으로 올해 첫 통화정책 발표를 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회의에서 0.25%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확실시 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행보에 대한 힌트도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을 시사해오면서도 최종 금리 수준을 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점치면서 여전히 매파적 기조가 살아있기 때문에 달러가 마냥 약세로 흘러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USD/JPY 환율은 이날 다시 130 밑을 하회하면서 엔화 강사 모멘텀이 붙고 있다. 일본의 국채금리인 JGB가 크게 오르면서 일본중앙은행(BOJ)의 정책 선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날 일본국채금리의 상승은 BOJ의 JGB 10년물 보유 비중이 100%를 넘어섰다고 알려지면서다.

BOJ가 이날 발표한 국채종목별 보유 잔고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4종목의 발행액에 대한 일본은행 보유 잔액이 장부상 계산으로 100%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비중이 100%를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일본은행이 시장 기능 유지를 위해 국채를 시장 참가자들에게 대출한 부분이 장부에 이중으로 계상되면서 보유액이 발행 잔액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날 통화정책을 발표하는 BOC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BOC는 지난해 초 0.25%였던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4.25%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금리 인상 폭은 지난해 7월 100bp, 9월 75bp, 10월•12월 50bp 등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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