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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느슨한 재정과 긴축적 통화정책에 중기 강세 전망

FX분석팀 on 08/24/2021 - 08:59

23일(현지시간) 크레디트아그리콜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달러 강세에 대해 고수익 안전자산 통화의 면모를 재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우위로 인해 한바탕 위험회피 국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고 위험선호 국면에서는 회복 탄력적인 미국 경제의 덕을 보는 양수겸장(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게 되는 상황)의 위치를 점했다는 이야기다.

크레디아그리콜은 현재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 악화가 시장을 견인하는 지배적 요인인데 상대적으로 더 탄탄한 미국 경제는 올해 남은 기간 달러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집행이 예상되는 바이든 행정부의 공격적인 부양책은 미국 경제의 전망을 뒷받침하는 다른 요소이기도 하다. 느슨한 재정정책이 델타 변이의 역풍을 상쇄하는 것은 올해 후반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이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합은 달러화를 상대적으로 고수익 안전자산 통화로 돋보이게 만들어 올해 4분기 다른 통화와 비교해 뛰어난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시장의 공포를 누그러뜨린다면 중기에는 스위스프랑이나 엔화와 같은 저수익 안전자산 통화에 대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이번 주 외환시장이 오는 26~27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 지배당할 것으로 보면서도 연준 연사들이 테이퍼링의 시기나 강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이는 달러 강세론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고 CS는 이 경우 중기 상승 전망에 기초해 달러에 대해 하락 시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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