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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글로벌 경제 성장 부진 우려에 안전선호 0.28% 상승

FX분석팀 on 07/15/2021 - 16:18

달러는 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6포인트(0.28%) 상승한 92.6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하락한 1.1810
GBP/USD가 0.25% 하락한 1.3823
USD/JPY가 0.19% 하락한 109.78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귀환했다.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강화됐던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 지면서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9%를 기록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18.3%보다 크게 둔화한 수치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추세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0만 명에 달해 전주 보다 11.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에서 전 세계 신규 발생의 32%에 해당하는 96만2천여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달 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일본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에 달하며 더 많은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

전날 하원에서 증언을 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증언에서도 비둘기적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다시금 테이퍼링 시기가 아직 멀었다며 인플레가 일시적이고 문제적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 미국의 2분기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따라 안전선호 심리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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