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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지수, 데드크로스 직면.. 2020년 7월 이후 처음

FX분석팀 on 01/11/2023 - 07:17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미국 달러화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미국 달러 지수(DXY)의 50일 이동평균은 106.24를 기록해 200일 이동평균인 106.13에 근접했다.

데드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밑도는 것을 말한다. 달러 지수가 마지막으로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 초였다.

마켓워치는 최근 몇 달간 나타난 달러 약세에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유로화 전망 개선이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미국·유럽 금리차 축소 전망을 키웠고 이는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글로벌 통화 리서치 공동 헤드는 ECB보다 연준 피벗(정책 전환) 기대감이 더 크다며 유로화가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격차는 올해 두 지역의 금리차가 더 좁혀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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