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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FOMC 앞두고 20년 만에 최고치 근접

FX분석팀 on 09/21/2022 - 09:42

2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20년 만에 최강세를 향해 다시 최근접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장중 0.4% 상승한 110.18을 기록했다. 이달 초 기록했던 20년 만에 최고인 110.7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6주 가운데 5주 상승하며 거침없는 강세다.

미 연방중비제도(Fed)의 FOMC가 이틀 일정으로 소집된 가운데 다음날 기준 금리가 큰 폭인 0.75%p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선물 시장에서 0.75%p 금리인상 확률은 83%, 1%p 금리인상 확률은 17%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됐다.

올들어 달러는 15% 뛰어 4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뉴욕 소재 UBS의 바실리 세르브리아코프 FX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달러가 최고점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단기 전망이 달러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심리는 약하고 글로벌 침체 우려는 크며 연준은 매파적이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고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면 달러가 떨어지겠지만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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