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전세계 주식시장 예상 변동률 낮아지고 있어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세계 주식시장의 예상 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심리가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20선을 일제히 밑돌아 투자자들의 낙관 심리를 비추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검토를 시작한다고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시장에서 지난 11일 항셍 변동성 지수는 15.75로 작년 1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VIX 지수도 15.65를, 유럽 VSTOXX 지수는 15.15를 기록해 작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14일 닛케이 평균 변동성 지수도 하락세를 보여 17.29를 기록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시장은 이달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10일 회의에서 현행 완화를 유지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