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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신규 공급망지수 발표.. “글로벌 붕괴.. 정점 지났다”

FX분석팀 on 01/05/2022 - 07:37

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블로그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Global Supply Chain Pressure Index)’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지난 1997년부터 공급망 압력의 흐름을 보여준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이번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압력은 과거에 있었던 붕괴 정도를 크게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GSCI는 중국의 경제 봉쇄 조치로 본격화된 팬데믹 초창기 급등했고, 이어서 지난 2020년 여름께 세계 생산이 다시 가동되며 잠시 반락했다가 같은 해 겨울 코로나19의 재유행과 함께 반등했다. 이후 코로나19 회복기에도 극적인 속도로 상승했다.

지수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 압력은 평균값 대비 표준 편차가 현재 4.5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볼 수 없었던 가장 극단적인 수치다.

뉴욕 연은은 지수를 보면 공급망 붕괴 정도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커졌음을 알 수 있다면서도 붕괴 압력이 정점을 찍었고 앞으로는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GSCI는 월가가 선호하는 공급망 지표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지수가 우선으로 측정하는 것은 국경 간 운송 비용이다. 여기에는 원자재 선적비용을 추적하는 발트 건조 지수(Baltic Dry Index)와 컨테이너 선적률 변화를 추적하는 하펙스 지수(Harpex Index) 등이 포함된다.

동시에 미국을 오가는 화물 운송 비용을 측정하는 미국 노동부의 가격 지수도 들어간다.

다음으로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설문에서 나온 국가 단위의 제조업 지표 등의 자료가 추가됐다. PMI 설문을 통해 제조업체에 대한 배송 지연의 심각성과 주요 경제국 주문 잔고 규모의 추세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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