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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미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잘 고정돼 있다

FX분석팀 on 09/27/2021 - 08:15

2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운영하는 ‘리버티 스트리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뉴욕 연은의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5년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지난 8월 기준 3.16%로 지난 4월 3.00%, 2019년 7월 3.0%보다 상승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지난 8월에 4.84%로 지난 4월 3.24%, 지난해 7월 2.92%에 비해 가파르게 올랐다.

올해 봄부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소비자의 단기(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중기(향후 3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리버 아만티어를 비롯한 뉴욕 연은 연구원들은 올해 8월 소비자의 장기(향후 5년 예측) 기대인플레이션이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년 전과 비슷하게 잘 고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2019년 7월과 2021년 4월 사이에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이 2.92%에서 3.24%로 상승한 이후 8월 조사까지 4개월 동안 4.84%로 급격히 상승했는데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기간 동안 더 높은 물가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간값은 2019년 7월과 2021년 4월 사이에 3.00%로 달라지지 않았고, 2021년 4월과 8월 사이에도 완만하게 증가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금융시장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비슷하게, 최근 실제 인플레이션 급등은 미국 중위 소비자들의 장기인플레이션 기대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중앙은행의 목표를 훨씬 초과해 빠르게 상승할 경우 고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연구원들은 설명했다.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는 2013년 6월부터 매월 실시하는 인터넷 기반 조사로 약 1300명의 응답자가 12개월 연속 조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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