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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세Dow 0.01% 상승

FX분석팀 on 04/27/2021 - 17:41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84.93 [▲ 3.36] +0.01%
S&P500지수
4,186.72 [▼ 0.90] -0.02%
나스닥 종합지수
14,090.22 [▼ 48.56] -0.34%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방향성 없이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자들을 관망세로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36포인트(0.01%) 상승한 33,984.93에,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하락한 4,186.7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56포인트(0.34%) 하락한 14,090.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대의 1분기 순이익을 공개한 테슬라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사상 최대의 순이익 중 비트코인 투자와 배기가스 배출 크레딧 판매 비중이 컸으며 이것이 아니었다면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테슬라는 이날 4%대 하락 마감했다.

보크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테슬라는 특별한 경우”라면서 “테슬라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트 CIO는 “테슬라가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차량에서 많은 돈을 벌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중 실적을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닷컴은 혼조세를 보였다.

FBB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기술주 투자자들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대공포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월 초 기술주 급등은 이번 주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행리스크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나 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투자자들은 경기에 대한 연준의 평가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4분기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1.7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네이션와이드의 벤 에이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코로나 터널 끝 빛을 보고 있다”며 “가계가 외식과 여행을 하고 상점을 방문하며 강해진 소비의 주도로 경제는 2분기 부상할 것이고 2022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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