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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파월 발언 주목하며 반등 Dow 0.64% 상승

FX분석팀 on 06/23/2022 - 17:29

 

다우존스 산업지수
30,677.36 [▲ 194.23] +0.64%
S&P500지수
3,795.73 [▲ 35.84] +0.95%
나스닥 종합지수
11,232.19 [▲ 179.11] +1.62%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이틀간의 상하원 증언 발언들을 소화하며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94.23포인트(0.64%) 상승한 30,677.36에, S&P500지수는 35.84포인트(0.95%) 상승한 3,795.7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9.11포인트(1.62%) 상승한 11,232.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시장은 파월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잘못 판단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연준이 무조건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전날에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현재보다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존의 침체 가능성 보다는 톤을 다운시켰다. 그는 “실직을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 확실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높은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외에도 공급 병목 현상에 달려 있다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공급측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매우 불확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시장이 연준의 긴축 정책을 흡수하려고 하고 기본적으로 약세장의 저점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되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더 불거지면서 제조 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경제지표들 역시 이같은 문제를 반영했다. 독일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6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1.3으로 전월 53.7에서 대폭 하락했다. 경기 확장세는 이어갔지만, 크게 떨어졌다.

또 유로존의 지난 6월 서비스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55.5에 못 미쳤으며 지난 5월의 56.1보다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소폭 줄었다. 주택거래가 얼어붙고 테크 산업에서 대규모 감원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노동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2000건 줄어든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7000건보다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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