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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파월 매파 기조 우려에 Dow 0.77% 하락

FX분석팀 on 01/30/2023 - 17:52

 

다우존스 산업지수
33,717.09 [▲ 260.99] -0.77%
S&P500지수
4,017.77 [▼ 52.79] -1.30%
나스닥 종합지수
11,393.81 [▼ 227.90] -1.96%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이틀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3,717.09에,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하락한 4,017.7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90포인트(1.96%) 하락한 11,393.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는 1월 발표될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우려가 있어 이날 시장의 경계감을 샀다.

XM의 마리오스 하드지키리아코스 수석 투자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시장 위험의 균형을 맞추는 한 가지 방법은 적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긴축 주기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음을 상기시키고 올해 말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가격의 기대를 꺾는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도 CNBC에 출연해 “S&P500지수가 아직 약세장의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지수가 300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시장은 연준 외에도 오는 2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BOE와 ECB가 각각 0.5%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주에 정책 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기술주 실적도 시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S&P500지수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전체 20%가량의 기업들이 이번주 줄줄이 실적 발표를 한다.

이에 따라 애플(AAPL)과 구글(GOOG)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AMZN),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META)의 실적과 가이던스 전망 여부에 따라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

종목별로 보면 디지털금융 업체 소파이테크놀로지(SOFI)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올해 낙관적인 실적 지침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12.4% 상승했다. 포드(F)는 테슬라에 이어 가격 인하에 들어가면서 주가는 2.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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