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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테이퍼링 불확실성에 강세 Dow 0.61% 상승

FX분석팀 on 08/23/2021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5,335.71 [▲ 215.63] +0.61%
S&P500지수
4,479.53 [▲ 37.86] +0.85%
나스닥 종합지수
14,942.65 [▲ 227.99] +1.55%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26~28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행사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63포인트(0.61%) 상승한 35,335.71에, S&P500지수는 37.86포인트(0.85%) 상승한 4,479.5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99포인트(1.55%) 상승한 14,942.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매년 주최하는 경제 포럼 행사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이번 주 개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2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조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개시한다는 점을 암시했지만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을 근거로 테이퍼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 내 가장 매파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마저 델타 변이가 경제에 부담이 된다면 테이퍼링 시기를 재고할 수 있다는 중립적 태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 경제가 둔화하는 조짐이 있다면 연준은 테이퍼링을 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실제로 그것을 시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노무라의 아메미야 아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발표되는 지표가 약해졌다는 사실과 팬데믹 상황을 감안할 때 최근 코로나 급증 때문에 확대한 불확실성으로 파월 의장이 집중할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치 이코노미스트는 “7월 회의 때까지만 해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11월을 선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12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락했던 유가가 다시 상승하며 에너지 관련 주식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셰브런은 2.55% 뛰었고 엑손모빌도 4.06% 올랐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화이자는 이날 2.42% 올랐다.

이 같은 소식에 백신 접종 확대가 기대되며 여행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역시 전반적으로 지지됐다. 테슬라는 3.83% 상승했으며 애플과 페이스북도 1.03%, 1.1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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