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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불구 소폭 상승 Dow 0.45% 상승

FX분석팀 on 08/15/2022 - 19:48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12.44 [▲ 151.39] +0.45%
S&P500지수
4,297.14 [▲ 16.99] +0.40%
나스닥 종합지수
13,128.05 [▲ 80.87] +0.62%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결국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3,912.44에, 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상승한 4,297.1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0.87포인트(0.62%) 상승한 13,128.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표 부진에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호재로 인식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진단에 집중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엘람은 마켓워치에 “중국의 경제 데이터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면서 “내수나 성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조사는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해 전월 기록한 11.2에서 42.4포인트 급감했다. 이날 낙폭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번 지표는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 경제 둔화우려에 에너지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에너지셀렉트섹터SPDRETF(XLE)는 2% 하락해 세계 경제의 수요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 산업재 및 재료업종도 부진했다. 반면 유틸리티 및 필수 소비재를 포함한 방어 업종은 이날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7일에 공개될 예정인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75%p 인상되는 자이언트스텝을 실시할 확률이 크게 낮아졌지만, 향후 연준위원들의 경기 판단이 시장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 발표되는 월마트와 타겟, 홈디포 등의 소매 기업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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