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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 급등/파월 매파 발언에 Dow 0.58% 하락

FX분석팀 on 03/21/2022 - 17:19

 

다우존스 산업지수
34,552.99 [▼ 201.94] -0.58%
S&P500지수
4,461.18 [▼ 1.94] -0.04%
나스닥 종합지수
13,838.46 [▼ 55.38] -0.40%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러-우크라 사태 지속에 따른 유가 급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에 의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94포인트(0.58%) 하락한 34,552.99에, S&P500지수는 1.94포인트(0.04%) 하락한 4,461.1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5.38포인트(0.40%) 하락한 13,838.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풀을 포위하고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다. 추산 사망자가 2,500 여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에 즉시 항복할 것을 권고했고,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이를 완강히 거부하며 양국의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소식 이후 장 초반부터 유가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장 마감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7.33% 상승한 배럴당 112.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매파적 스탠스를 일관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기금금리를 회의나 회의에서 25bp 이상 인상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준이 50bp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주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앞으로 계속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그들 대부분은 거의 0에 가까웠던 단기 정책 금리를 올해 말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6번의 정책 회의에서 각각 25bp 인상할 수 있는 속도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30%를 터치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1260%로 상승했다. 이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은 현금 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를 보면 현금 수준이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았고 글로벌 성장 기대치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약세를 보였다. 석유와 원자재관련주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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