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오미크론 확산/인플레 부담 등에 Dow 0.45% 하락

뉴욕마감, 오미크론 확산/인플레 부담 등에 Dow 0.45% 하락

FX분석팀 on 01/10/2022 - 17:18

 

다우존스 산업지수
36,068.87 [▼ 162.79] -0.45%
S&P500지수
4,670.29 [▼ 6.74] -0.14%
나스닥 종합지수
14,942.83 [▲ 6.93] +0.05%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공포감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79포인트(0.45%) 하락한 36,068.87에, S&P500지수는 6.74포인트(0.14%) 하락한 4,670.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93포인트(0.05%) 상승한 14,942.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간 첫 거래일 증시는 코로나 관련 소식과 이번 주 물가 지표, 그리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청문회 인준 절차를 주목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확진자들이 병실을 점령해나가고 있다. 각 주별로 일부 규제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의 재택근무도 연장되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발표 등이 대기 중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도 만만치 않다. 연준이 테이퍼링에 착수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올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연준이 행동에 나서 금리인상을 서두를 시 증시에는 분명 부정적 영향이 더 많다.

골드만은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올해 연준이 3월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이후 6월과 9월, 12월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리처드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힘을 실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예스 이사는 로이터통신에 “골드만이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을 예측했고, 이것은 기술주를 포함한 성장주에 매우 부정적인 여건”이라고 판단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훨씬 더 공격적인 긴축을 택할 것이라는 사실에 시장이 방어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고성장 기술주가 다시 하락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이날 아마존닷컴(AMZN)은 0.66% 내렸다. 아마존은 장중 3.4%가량 밀리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타 플랫폼(FB)은 1.12% 하락했다.

다만, 일부 우량종목에는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약세를 보이던 애플(AAPL)은 0.01% 상승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07% 올랐다.

지난해 뉴욕 증시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낸 종목 중 하나인 반도체기업 엔비디아(NVDA)는 0.56% 오름세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은 1.21% 올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