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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오미크론 공포/매파 파월에 Dow 1.86% 하락

FX분석팀 on 11/30/2021 - 17:18

 

다우존스 산업지수
34,483.72 [▼ 652.22] -1.86%
S&P500지수
4,567.00 [▼ 88.27] -1.90%
나스닥 종합지수
15,537.69 [▼ 245.14] -1.55%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겹치며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652.22포인트(1.86%) 하락한 34,483.72에, S&P500지수는 88.27포인트(1.90%) 하락한 4,567.0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14포인트(1.55%) 하락한 15,53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현시점에서 볼 때,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면서 “자산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마무리 짓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나는 연준이 다음에 열릴 회의에서 이것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청문회 출석 전 배포한 서면 답변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제기한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국 내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확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장 초반부터 어두웠던 시장 분위기에 더욱 부담을 줬다.

앞서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기존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작을 수 있다고 발언해 시장의 위험 회피 선호를 강화했다. 이날 모더나(MRNA)의 주가는 전장보다 4.36% 급락했다.

슈왑 금융리서치 센터의 랜디 프레데릭 트레이딩•파생 담당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오미크론이 더욱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그것의 치명률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여행 및 레저 관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DAL)과 아메리칸항공(AAL)은 각각 0.11%, 0.28% 내렸고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의 주가도 2.13%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하락하면서 이자마진 축소가 예상되는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장중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9.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39%를 기록했다. JP모간체이스(JPM)는 1.50%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2.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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