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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엔비디아 급등 힘입어 막판 상승 Dow 0.33% 상승

FX분석팀 on 02/23/2023 - 18:2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153.91 [▲ 108.82] +0.33%
S&P500지수
4,012.32 [▲ 21.27] +0.53%
나스닥 종합지수
11,590.40 [▲ 83.33] +0.72%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중 하락세를 견디고 반도체 업체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8.82포인트(0.33%) 상승한 33,153.91에, S&P500지수는 21.27포인트(0.53%) 상승한 4,012.3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3.33포인트(0.72%) 상승한 11,590.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대체로 하락세로 전전긍긍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공개에서 엔비디아(NVDA)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6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88센트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액도 65억 달러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14.02% 급등했다.

경제 지표는 연준의 추가 긴축을 지지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7%로 수정됐다. 이는 속보치 2.9%는 물론 3분기 성장률 3.2%보다 낮은 수치다.

고용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해 갔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3000건 감소한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최근 투자자들은 연준의 행보를 가늠하느라 분주하다. 다만 시장은 연초 강했던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내일(24일) 공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서 연준의 정책에 대한 추가 힌트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낵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솔루션스의 잭 자나시위츠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강세론자는 그들대로 강세를 지지할 요인들이 많고 약세론자도 그들의 생각을 지지하는 재료가 많다”며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재료가 많고 (시장 움직임이) 한두 가지 이유 때문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켓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올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지지가 되고 있다는 환영할 만한 근거와 이 같은 지지력이 정책 담당자들의 엄중한 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사이에 갇혔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퀄컴(QCOM)과 브로드컴(AVGO)은 각각 1.82%, 1.32% 올랐다.

전날 전기차 생산 및 수요 부진 우려가 부각된 루시드(LCID)의 주가는 11.97% 급락했다. 다른 전기차 회사 니콜라(NKLA) 역시 실망스러운 매출액과 출하량 감소로 5.58% 내렸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EBAY)는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소비지출로 수요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한 후 5.3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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