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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상승 피로감 드러내며 Dow 0.31% 하락

FX분석팀 on 11/09/2021 - 17:47

 

다우존스 산업지수
36,319.98 [▼ 112.24] -0.31%
S&P500지수
4,685.25 [▼ 16.45] -0.35%
나스닥 종합지수
15,886.54 [▼ 95.81] -0.60%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에서 벗어나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2.24포인트(0.31%) 하락한 36,319.98에, S&P500지수는 16.45포인트(0.35%) 하락한 4,685.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5.81포인트(0.60%) 하락한 15,886.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분기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지켜온 뉴욕증시는 전날부터 상승력을 실추하는 듯 하다.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결과를 앞둔 차익실현과 고점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했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는 것을 현재 깨닫고 있다”면서 “두려워한 만큼 빠르게 오르지는 않지만,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패블릭 매니저는 “지금 보이는 것은 어제로부터 다소의 차익실현”이라면서 “이자율은 여전히 우호적이고 증시에 투자하기에 나쁜 환경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플레 기대가 부각되면서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장중 마이너스(-)1.21%까지 내리며 지난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 명목 금리는 6.3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341%로 낮아졌다.

JP모간 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강력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미국 경제와 대기업 이익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이것이 일부 인플레이션 압력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러티브를 믿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벨 전략가는 코로나가 겨울 확산하면 정부가 일부 제한 조처를 할 가능성과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두 가지 리스크로 꼽았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3개 회사로 분사한다는 발표 이후 2.66% 상승했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매출이 급증했다는 발표로 41.90%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하면서 11.99%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시즌이 마감하면서 향후 경제지표와 경제 재개방 진전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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