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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비둘기 파월에도 혼조 마감 Dow 0.13% 상승

FX분석팀 on 07/14/2021 - 18:14

 

다우존스 산업지수
34,933.23 [▲ 44.44] +0.13%
S&P500지수
4,374.30 [▲ 5.09] +0.12%
나스닥 종합지수
14,644.95 [▼ 32.70] -0.22%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에도 나스닥이 상승에 부담을 느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4.44포인트(0.13%) 상승한 34,933.23에, S&P500지수는 5.09포인트(0.12%) 상승한 4,374.3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70포인트(0.22%) 하락한 14,644.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고용시장이 자산매입 축소를 위한 조건과 거리가 멀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인플레이션 역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지만 몇 달 후 오름세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해 온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면모에 환호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속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찰스슈왑의 파생 트레이딩 부대표인 랜디 프레데릭은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통화정책 지원 후퇴에 대한 우려 속에서 줄다리기하고 있었다”며 “파월이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계속 확인하면 시장은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BTIG의 줄리안 에마누엘 수석 주식 및 파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 의장은 완전 고용을 대문자로 쓰고 물가안정을 소문자로 쓰는 임시적인 수사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가리켰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이날 공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기록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의 주가는 차세대 아이폰 생산을 20%가량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후 2.41% 급등했다. JP모간은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연말까지 20%가량의 상승 여력을 평가했다.

기업 실적도 양호했다. 웰스파고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1.41% 올랐다. 다만 씨티그룹의 주가는 0.25%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meme) 종목인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15.0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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