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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부채협상 재개 속 혼조 마감 Dow 0.42% 하락

FX분석팀 on 05/22/2023 - 18:40

 

다우존스 산업지수
33,286.58 [▼ 140.05] -0.42%
S&P500지수
4,192.63 [▲ 0.65] +0.02%
나스닥 종합지수
12,720.78 [▲ 62.88] +0.50%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진전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05포인트(0.42%) 하락한 33,286.58에, S&P500지수는 0.65포인트(0.02%) 상승한 4,192.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2.88포인트(0.50%) 상승한 12,72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재무부가 경고한 현금 자금 소진 시기인 6월 1일을 앞두고 상•하원이 부채한도 상향 안을 표결하려면 적어도 이번 주에는 합의안이 나와야 되기에 긴장감이 팽팽하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것에 대해 “워싱턴에서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폭넓은 기대가 있다. 시장은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은행에서 일부 헤지펀드 매수가 있었으며 이는 시장에 건전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연준 위원들의 추가 긴축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 연준이 추가로 25bp씩 2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지금보다 더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6월 금리 동결을 지지해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이날 추가 긴축 뉘앙스를 풍겼다. 카시카리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에 금리를 올릴 지, 건너뛸 지를 두고 접전인 상황”이라면서 “만약 6월 인상을 건너뛴다고 해서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는 언제든지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연말까지 거의 50bp 인하할 가능성을 9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다음 FOMC인 6월13~14일을 앞두고 연은 총재의 발언에 따라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로건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또 5월 FOMC 회의록 공개,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지표인 4월 PCE가격지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 5월 S&P 글로벌 PMI 잠정치 등 굵직한 지표들도 예정돼 있다.

종목별로 보면 메타의 주가는 유럽연합(EU) 당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2억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도 1.09%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마이크론 제품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자국 주요 IT 인프라 운영자에 구매 중단 지시에 2.85% 내렸다.

셰브런(CVX)은 원유 가스업체 PDC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8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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