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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CPI 둔화 기대 속 Dow 1.11% 상승

FX분석팀 on 02/13/2023 - 18:18

 

다우존스 산업지수
34,246.32 [▲ 377.05] +1.11%
S&P500지수
4,137.40 [▲ 46.94] +1.15%
나스닥 종합지수
11,891.79 [▲ 173.67] +1.48%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발표될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을 것이라 기대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05포인트(1.11%) 상승한 34,246.32에, S&P500지수는 46.94포인트(1.15%) 상승한 4,137.4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67포인트(1.48%) 상승한 11,891.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5.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미국 주식은 약간 하락했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거나 일시 중지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주식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호의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올 것으로 보고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특히 금과 유가의 하락은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세트라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 LLC의 투자 이사인 브라이언 클림크는 “이번 주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을 포함한 많은 경제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대와 데이터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연방기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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