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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맥도널드 실적 부진 Dow 0.15% 하락

FX분석팀 on 10/22/2019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26,788.10 [▼ 39.54] -0.15%
S&P500지수
2,995.99 [▼ 10.73] -0.36%
나스닥 종합지수
8,104.29 [▼ 58.69] -0.72%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식당 프렌차이즈 맥도널드와 보험회사 트래블러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54포인트(0.15%) 하락한 26,788.10에, S&P500지수는 10.73포인트(0.36%) 하락한 2,995.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8.69포인트(0.72%) 하락한 8,104.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맥도날드와 트래블러스가 각각 4%와 8% 내외로 급락했다.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에 못 미친 데 따른 반응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어닝 시즌의 기류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개별 종목이 공개하는 성적표에 따라 주식시장의 희비가 연일 교차할 전망이다.

또 월가의 전문가들이 내년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도 0.5% 가량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국내외 경기 사이클의 둔화와 무역 마찰, 여기에 정치적 리스크가 내년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관련 소식은 이날 전무했으며 시장을 이끌만한 중요 소재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회동에서 딜이 이뤄질 경우 12월로 예정된 16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은 고무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브렉시트 관련 소식은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나름 화재거리였다. 영국 의회는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마련한 브렉시트 협상 이행 법안 표결을 거부했고,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을 열 것이라 으름장을 내 놓았다. 정치권은 혼란에 빠졌지만 당장 노 딜 브렉시트 위험은 크게 후퇴하며 악재로 평가 받지 못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프록터 앤 갬블(P&G)가 2020년 매출액 성장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3~5%로 높여 잡은 데 따라 3% 가까이 뛰었다.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0% 이상 폭등했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은 항암제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3%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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