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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매도세에 Dow 0.94% 하락

FX분석팀 on 10/04/2021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4,002.92 [▼ 323.54] -0.94%
S&P500지수
4,300.46 [▼ 56.58] -1.30%
나스닥 종합지수
14,255.49 [▼ 311.21] -2.14%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거세진 데 따른 나스닥지수 급락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4,002.92에, S&P500지수는 56.58포인트(1.30%) 하락한 4,300.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1.21포인트(2.14%) 하락한 14,255.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를 매도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아마존닷컴은 이날 2.85% 하락하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애플과 엔비디아도 2.46%, 4.87% 내렸다.

이날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1분 기준으로 1.4841%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회사가 청소년에 대한 인스타그램의 유해성을 알고도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와 함께 4.89% 급락했다.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이번 내부 고발이 이전과 다르다며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서 투자 매니지먼트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높은 금리는 미래 실적에 대한 높은 할인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술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게 지속하는 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채한도 상향 이슈도 지속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는 18일을 디폴트(채무 불이행)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채한도와 관련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를 상향 또는 유예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공화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해서는 월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걱정의 장벽을 기어오르고 있다”면서 “현재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이슈, 높은 인플레이션, 성장 둔화 조짐,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는 저가 매수세가 최근 통하지 않는다면서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금융업종에 대한 바벨 전략을 추천했다.

반면 UBS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성장 및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것을 인지하면 9월 조정 이후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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