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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강세 속 혼조 Dow 0.55% 상승

FX분석팀 on 11/23/2021 - 17:13

 

다우존스 산업지수
35,813.80 [▲ 194.55] +0.55%
S&P500지수
4,690.70 [▲ 7.76] +0.17%
나스닥 종합지수
15,775.14 [▼ 79.62] -0.50%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강세로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94.55포인트(0.55%) 상승한 35,813.80에, S&P500지수는 7.76포인트(0.17%) 상승한 4,690.7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9.62포인트(0.50%) 하락한 15,775.1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S&P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재지명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한때 1.65%대를 상회했으며, 2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0.66%대를 웃돌기도 했다.

이 같은 국채 수익률 상승은 나스닥 시장에 타격이 컸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부담이 되는 기술주가 하락했다. S&P 기술주 지수는 1.2%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4.1%와 0.6% 하락했다.

반면, 은행과 에너지 주가 오르면서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를 방어했다 S&P 은행 지수는 1.6%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2.3% 상승했다. S&P 500 에너지 지수는 2.8% 급등하며 섹터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실적이 좋은 섹터였다. 유가가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발표에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는 만큼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인 릭 메클러는 로이터 통신에 “시장의 유동성이 없기 때문에 개별 주식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뉴스가 나오면 시장이 더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화상회의 기업인 줌비디오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향후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빠졌다. 줌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54% 성장에 비해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이후 주가는 14.71% 하락했다.

전자 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도 공급망 문제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4분기 비교 매출을 예상한 후 12.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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