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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 참사에 연준 초완화 기대 Dow 0.66% 상승

FX분석팀 on 05/07/2021 - 16:54

 

다우존스 산업지수
34,777.43 [▲ 228.90] +0.66%
S&P500지수
4,232.56 [▲ 30.94] +0.74%
나스닥 종합지수
13,752.24 [▲ 119.40] +0.88%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강한 완화정책을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28.90포인트(0.66%) 상승한 34,777.43에, S&P500지수는 30.94포인트(0.74%) 상승한 4,232.5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40포인트(0.88%) 상승한 13,752.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4월 고용지표는 참사에 가까운 부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 6천 개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100만~200만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4월 실업률은 6.1%로 전월 대비 0.1% 소폭 올랐다.

당초 시장 예상치가 과했던 만큼 이날 결과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연준의 완화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해석하며 매수를 늘렸다.

JP모건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오늘 보고서는 일자리 회복이 많은 사람의 예상처럼 빠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일자리 창출이 계속 느리다면 연준은 시장이 예상해온 것보다 나중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월 고용지표가 예상했던 것과 매우 멀고 인구 대비 고용과 같은 주요 지표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양적 완화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라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오늘 고용보고서는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예상에 못 미친 고용지표를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활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미국인 일자리 계획이나 가족계획과 같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기 순환주로의 대전환 속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술주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은 하락했다.

제약업체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는 0.92%, 아스트라제네카는 0.62% 각각 상승했고,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도 1.65%, 0.41% 올랐다.

대마 생산업체 틸레이는 제프리스의 ‘매수'(Buy) 투자 의견으로 14.35% 랠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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