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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개선 속 동상이몽 Dow 0.41% 상승

FX분석팀 on 08/06/2021 - 16:59

 

다우존스 산업지수
35,208.51 [▲ 144.26] +0.41%
S&P500지수
4,436.52 [▲ 7.42] +0.17%
나스닥 종합지수
14,835.76 [▼ 59.35] -0.40%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 둔화 우려가 감소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가 임박해오는 신호로도 해석되어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4.26포인트(0.41%) 상승한 35,208.51에, S&P500지수는 7.42포인트(0.17%) 상승한 4,436.5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9.35포인트(0.40%) 하락한 14,835.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94만3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6월 5.9%에서 7월 5.4%로 낮아졌다. 5~6월 수치도 상당폭 상향 조정됐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직장인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고용이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과 관련하여 안도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회복으로 연준이 다시 매파적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슈왑 파이낸셜 리서치 센터의 캐시 존스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여기서 좋지 않다고 볼 것이 많지 않다”면서 “이것은 테이퍼링 논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스 전략가는 “연준은 이처럼 좋은 보고서를 또 한 번 보고 싶을 수 있지만, 테이퍼링을 늦추기보다 조만간 시행하는 것에 그들을 더 근접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식과 관련해 월가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월가에서 가장 높은 S&P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제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취약성을 우려한다. 성장과 기업 실적이 고점을 찍었다는 우려 역시 여전하다.

주식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더라도 연말로 가면서 반등할 것으로 본다.

로열 런던 에셋 맨지먼트의 트레버 그리섬 펀드 매니저는 WSJ에 “시장은 매우 천천히 위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주식시장이 최소한 일시적으로도 델타 변이와 관련한 악재로 하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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