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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기 침체 우려 지속.. 혼조세 Dow 0.08% 상승

FX분석팀 on 05/16/2022 - 17: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2,223.42 [▲ 26.76] +0.08%
S&P500지수
4,008.01 [▼ 15.88] -0.39%
나스닥 종합지수
11,662.79 [▼ 142.21] -1.20%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한편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6포인트(0.08%) 상승한 32,223.42에, S&P500지수는 15.88포인트(0.39%) 하락한 4,008.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21포인트(1.20%) 하락한 11,662.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특히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줄었으며, 같은 달 산업생산도 지난해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모두 전달보다 크게 악화된 수치다. 1~4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으며, 1∼3월 증가율 9.3%보다 낮아졌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0.75%p 인상을 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은 일축했지만 오는 6•7월 FOMC에서 0.5%p씩 금리를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경제 성장이 얼마나 떨어질 수 있고 전반적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긴축은 일반적으로 실물 경제에 6~24개월의 시차를 두고 타격을 가한다”고 말했다.

또 시장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17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르스트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에 발표되는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와 같은 지표가 더 중요해짐을 의미하는 활동의 하방 위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4300으로 하향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금리가 오르고, 성장이 둔화한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5%에서 8%로 올려 잡았다.

종목별로 보면 빅테크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아마존(AMZN), 알파벳(GOOG)과 애플(APPL)은 전일 대비 1% 넘게 하락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15%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트위터(TWTR) 인수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트위터 주가는 8.1% 급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TSLA)의 주가도 5%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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