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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1/24/2021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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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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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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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11월 FOMC 의사록과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0일 마감 기준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만1000명 감소한 19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지난 1969년 11월 중순 기록한 19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속보치보다 소폭 올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2.1%를 기록해 속보치인 2.0%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 증가보다는 낮았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연율 6.7%를 기록했으나, 소비지출 둔화와 공급망 제약 등으로 3분기 성장률은 크게 둔화했다.

이어서 10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 못 미쳤으며, 전달 기록한 0.4% 감소보다 부진했다.

한편, 최근 들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준 의장 재지명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665%에서 이날 1.671%까지 올랐으며,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3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유럽의 일일 확진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해 팬데믹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재봉쇄에 들어간 오스트리아에 이어 영국과 핀란드 등지에서도 방역 조치가 속속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가늠해줄 신호가 나올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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