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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9월 고용지표 실망감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0/08/2021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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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 미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결과에 시장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9만4000명 증가해 직전 월 36만6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세다.

다만,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의 5.2%에서 4.8%로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5.1%보다 낮아졌다.

임금 상승률도 가팔라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2% 오른 30.85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4.58%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1.55%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1.60%로 복귀했다.

고용 실망에도 임금상승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유가도 이날 1%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또다시 장중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주 후반 들어 의회가 한시적으로 부채한도를 증액하기로 합의했다는 주식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됐으나 이날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이번 수치는 올해 말 테이퍼링 시작에 의문을 야기할 수 있다며, 보고서에 시간당 임금 상승률과 같은 많은 긍정적인 부문이 있지만, 고용이 코로나 관련 역풍으로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덮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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