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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파월 발언 앞두고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8/27/2021 -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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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의 테이퍼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가는 물론 고용 관련 기준에서도 미국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스틱 총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10월에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테이퍼링을 일단 시작하면 이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내년 1분기에 이를 종료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테이퍼링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지금 당장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빨리 테이퍼링을 진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첫 금리 인상 시기는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로 예상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전달 기록한 1.1% 증가보다 둔화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1.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으며, 전달 0.2% 증가 보다 개선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3.6%는 1991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고, 전년 대비 3.6%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더라도 과거와 같은 ‘긴축발작’은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양책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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