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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에도 반등 출발

FX분석팀 on 07/09/2021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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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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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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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1.30%를 하향 돌파했으나 이날은 4bp 이상 올라 1.34%대로 올라섰다.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전 세계 경제가 다시 움츠러들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가을에 크게 확산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로런스 고스틴 세계보건기구(WHO) 국가·글로벌 보건법 협력센터장은 매우 위험한 가을로 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에 대규모 유행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스틴 센터장은 미국의 특정 지역들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와 거리두기, 인원 제한 등의 조치가 재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도쿄는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고,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충격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15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간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은 내린 것은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완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지만, 그만큼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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