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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인플레 압력 지속에도 기업실적 등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10/13/2021 - 11:02

다우존스 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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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4,363.56 [△12.91] +0.30%

나스닥 종합지수
14,552.19 [△86.27] +0.60%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직전 월 수치와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아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 5.4%는 지난 6, 7월 기록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이 수치는 2008년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 8월 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었고,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도 이와 같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다만, 이날 발표된 기업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JP모건과 델타항공의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JP모건은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74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수익도 304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98억 달러를 상회했다.

델타 항공은 조정 EPS가 30센트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5센트를 웃돌았다. 이번 조정 순익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팬데믹 이후 첫 순익 전환에 성공한 것이지만, 연료비 상승으로 4분기 수익성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경고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9월 열린 FOMC 정례회의 내용을 담은 의사록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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