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은행 불안 완화 지속에 상승 출발

[뉴욕개장] 은행 불안 완화 지속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3/30/2023 - 11:14

다우존스 산업지수
32,885.32 [△167.72] +0.51%

S&P500 지수
4,053.05 [△25.24] +0.63%

나스닥 종합지수
12,004.14 [△77.91] +0.65%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불안이 크게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야데니 리서치 대표 에드 야데니는 전날 CNBC에 출연해 은행 위기는 당국이 잘 억제할 것이라며 올해 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 수준보다 14%가량 높은 수준이다.

CNBC에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증시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몰락이 결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권 위기에 집중하면서 금리 인상이 후순위로 밀려나 결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은행권 불안에 따른 신용 긴축이 금리 인상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예상치도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장은 연준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하거나,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와 시장의 예상치인 2.7%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3.2%와 4분기 2,6%까지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GDP 예측치인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은 이전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20만명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5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증가한 1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명을 웃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한숨을 돌리고 있다면서도 너무 좋은 쪽만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