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은행권 불안감 지속에 하락 출발

[뉴욕개장] 은행권 불안감 지속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3/17/2023 - 11:05

다우존스 산업지수
32,061.49 [▼185.06] -0.57%

S&P500 지수
3,951.37 [▼8.91] -0.22%

나스닥 종합지수
11,711.79 [▼5.485] -0.05%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대형 은행들의 지원으로 반등한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가 다시 20% 이상 하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전날 11개 미국 대형은행으로부터 300억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장 마감 후 회사가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또다시 불안이 강화됐다.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이번 은행들의 개입이 전이 위험을 확산하는 역할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퍼스트 리퍼블릭 등급과 관련해 ‘부정적 관찰 대상’ 상태를 유지한다며 수일내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스위스 은행 CS의 주가도 이날 스위스 거래소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회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찰스 슈왑의 주가가 모두 3% 이상 하락했다.

은행권 우려는 다음 주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타나 위험회피 심리를 더욱 키웠다.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매우 취약하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