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예상보다 높지 않은 미 CPI 결과에 상승 출발

[뉴욕개장] 예상보다 높지 않은 미 CPI 결과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8/11/2021 - 11:19

다우존스 산업지수
35,388.47 [△123.80] +0.35%

S&P500 지수
4,448.72 [△11.97] +0.27%

나스닥 종합지수
14,834.30 [△46.21] +0.31%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5.4%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3% 상승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대비 상승률만 예상치를 약간 웃돈 것이지만, 이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예상치와 전달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각각 0.4%, 4.4% 상승이었으며, 지난 6월에는 각각 0.9%, 4.5% 오른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경제 재개와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미 상원이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승인한 것도 투자 심리에 일조했다. 미 상원은 이날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및 보육 관련 투자안을 처리하기 위한 예산 결의안을 발의해 가결했다.

예산 결의안은 민주당이 자력으로 공화당의 지지 없이 법안을 가결하기 위한 ‘예산조정’ 절차 발동을 위한 첫 단계로 법안의 대략적인 목표치와 한도만 설정한 법안이다.

인프라 법안과 함께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법안이 양원을 모두 통과하기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이날 지표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너무 느긋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는 쪽 투자자들은 약간 정당성을 입증받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