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 CPI 상승률 둔화에 안도.. 상승 출발

다우존스 산업지수
33,222.80 [△448.39] +1.37%

S&P500 지수
4,189.92 [△67.45] +1.64%

나스닥 종합지수
12,768.06 [△274.13] +2.19%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데 안도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대비 8.5% 올라 41년 만에 최고였던 직전 월 9.1% 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7% 증가도 밑도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9% 올라 전달과 같았으나, 시장 예상치인 6.1% 상승을 밑돌았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75BP 인상 가능성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3.11%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6%포인트 떨어진 2.72%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는 연준에 안도감을 줘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