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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국채금리 반등 조짐에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3/03/2021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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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 국채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여전한 상황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8% 부근까지 올랐다. 전일 1.4% 초반대로 내렸던 데서 다시 상승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 등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 7월 말에서 두 달가량 시간표를 앞당긴 셈이다.

미국에서는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이 최근 승인받아, 가용 백신 종류가 총 3종으로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다른 제약사 머크도 J&J 백신을 제조하도록 하는 등 빠른 백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텍사스가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없앨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일선 주의 경제 재개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중이다. 다만 성급한 규제의 완화는 위험하다는 지적도 여전히 나온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1만7000명 증가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명 증가를 밑돌았다.

다만 고용 부진은 금리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전문가는 높은 변동성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대부분 금리 상승이 이슈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슈가 될 것으로 봤는데, 그 시점이 앞당겨진 점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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