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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고용지표 소화하며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6/02/2023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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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5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올랐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33만9000명 증가해 직전 월 수정치 29만4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달의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월의 4.45%와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고용은 견조했으나 실업은 증가했고, 임금상승세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둔화했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의 20%대에서 30%대로 상승했다.

최근 연준 당국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자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는 매파 위원들의 발언에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었던 만큼 예단하기는 이르다.

투자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하루 전인 13일에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고 6월 금리 인상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전날 늦게 통과시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소멸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오는 5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시장이 받을 혼란을 주시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날 고용 지표는 혼재된 메시지를 주는 만큼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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