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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6개월래 최고치 유지 0.63% 상승

FX분석팀 on 01/04/2023 - 17:31

금 가격은 전날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70달러(0.63%) 상승한 1,857.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850달러 선에 안착했다. 이는 작년 6월 10일 이후 약 여섯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정책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올해 말부터는 긴축의 과정이 대체로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채권 금리 하락에도 연동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4.2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3.7%를 나타냈다.

XM의 선임 투자 분석가 마리오스 하지키라이코스는 “침체 위험이 높아진 거시경제 여건과 중앙은행들의 긴축 여정이 끝나가는 점은 올해 금 시장에 유리한 요인”이라면서 “금 가격의 다음 저항선은 온스당 1,875달러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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