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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주 연속 상승 마감 0.65% 상승

FX분석팀 on 08/12/2022 - 20:00

금 가격은 이번 주 다소 주춤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70달러(0.65%) 상승한 1,8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한 주간 금 가격은 1.3% 올랐다. 금 가격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물가는 둔화의 조짐을 나타냈다.

이번 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5%, 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예비치도 5.0%로 집계돼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동시에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5.1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옅어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고점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고점론이 금 시장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은 불확실하다.

금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가 금의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ANZ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1980년대 인플레이션이 14.7%에서 고점을 찍었을 때 금 가격은 온스당 631달러에서 후퇴하기 시작했다”며 “2011년도에도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자 금 가격이 1,900달러에서 내리막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인플레이션이 6월에 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 가격의 유사한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기 침체 압력과 지정학적 불안이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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