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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1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 3.05% 상승

FX분석팀 on 03/17/2023 - 17:46

금 가격은 1,950달러 중요 매물대를 뚫고 크게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8.70달러(3.05%) 상승한 1,981.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 5.7%가량 급등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다.

은행권을 둘러싼 금융시장 불안이 진화되지 못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SVB 파이낸셜은 이날 뉴욕 연방 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들어 SVB 파이낸셜은 나스닥 상장 폐지도 통보 받았다.

금 가격은 안전 피난처 수요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25bp 더 올리는 데 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 가격 상승세를 자극했다.

XM의 선임 분석가 라피 보야디잔은 “연준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증폭하고 있다”며 “연준이 긴축기의 끝에 다가간다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달러화 약세, 채권 금리 하락은 금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20bp 가까이 하락한 3.39% 부근에서 거래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도 103.8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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