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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매파 발언에 0.34% 하락

FX분석팀 on 11/02/2022 - 17:09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60달러(0.34%) 하락한 1,64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75bp 인상했다.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이다.

다만, 연준은 함께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성명문에서 “목표 범위의 미래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지연(효과),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 시장은 위 성명문을 비둘기적으로 해석해 금값이 장중 급등했으나, 이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파월 의장은 언젠가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는 대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물가를 근거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분명히 하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이번 주 4일로 예정된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발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발표 결과에 따라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가능한지 여부가 들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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