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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 등 위험자산 반등에 0.33% 하락

FX분석팀 on 07/21/2021 - 18:44

금 가격은 이번 주 초 안전자산 선호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달러(0.33%) 하락한 1,80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이틀 전 폭락했던 미 증시와 유가가 반등하면서 안전선호가 다소 위축되었다. 연일 강세를 보인 달러화는 이날 약세를 보였지만 금값에는 전혀 기회가 되지 못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수석 분석가인 친탄 카르나니는 금가격이 거의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와 채권 수익률의 조합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행히 금 가격은 이날 1,800달러 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심리적 지지영역은 버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1,820달러 위에 있지 못한다면 추락할 여지가 있다며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추이와 달러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ECB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ECB는 최근 자산매입 축소에 대해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지만 이견차가 크다. 다만 연준 보다는 덜 비둘기적이라는 해석이 깜짝 매파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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