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저가 매수/안전선호 등에 0.93% 상승

금값, 저가 매수/안전선호 등에 0.93% 상승

FX분석팀 on 05/16/2022 - 16:54

금 가격은 1,800달러 지지 영역에서의 저가 매수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선호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5달러(0.93%) 상승한 1,82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던 금 가격이 반등한 모습이다.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1,800달러 아래로 잠시 떨어졌으나 결국 소폭 상승 마감하는 추이를 나타냈다.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대를 하회하면서 저점 매수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세에 최근 급격한 조정 국면을 겪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2천 달러를 상회했던 금 가격은 상당 부분 조정받은 상태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과 지표 부진도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감소하며 급격한 둔화세를 보였다. 4월 소매판매는 코로나 팬데믹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EU에 중단될 경우 올해 남은 기간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미국 뉴욕주의 5월 제조업 활동도 위축 국면으로 급격히 둔화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1.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35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파와드 라자콰다 포렉스닷컴의 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면서 자산을 지키기 위해 금을 매수했던 매수자들은 1,80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현재 금의 시세에 상당히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아직 금에 강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금 가격이 저점을 기록했다는 기술적인 패턴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