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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우려 속 0.78% 하락

FX분석팀 on 04/12/2021 - 16:20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이은 비둘기적 스탠스에도 인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0.78%) 하락한 1,73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지난 주 3월 통화정책 의사록을 통해서 완화적 정책 고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몇번의 행상에서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며 조기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된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며 투자자들은 매수에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킷코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전략가는 “국채 금리가 안정화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이자가 없는 금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면서 “금값 강세론자들은 모멘텀을 잃어버렸고 단기적으로 현재 매도 압력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전략가도 “물가가 연준이 예상한 것처럼 일시적인 압력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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