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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우려 속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에 1.23% 상승

FX분석팀 on 05/19/2022 - 17:05

금 가격은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가 이날 대폭 약세를 보임에 따라 반사이익으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4달러(1.23%) 상승한 1,839.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지수는 1.06% 하락한 102.76에 장을 마감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0.036% 하락한 2.848%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의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공포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가능성 우려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이날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 3대 지수는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S&P500 지수가 장중 3,900선도 무너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짐 위코프 선임 분석가는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며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과 더해져 글로벌 무역을 더욱 교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SBC의 분석가들은 이날 발표한 하반기 투자 전망에서 여러 금 시장에서는 양방향의 재료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HSBC 분석가들은 “실질 금리 상승과 강달러 추세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위험 선호 심리의 훼손은 금 가격의 순풍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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