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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긴축 우려에 0.59% 하락

FX분석팀 on 08/03/2022 - 16:58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한 것에 의해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70달러(0.59%) 하락한 1,77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일까지 4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월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던 금 가격이 반락한 모습이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중앙은행의 긴축은 통상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금에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이자를 따로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를 하고 “올해 우리는 3.75∼4%(의 기준금리)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1.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큰 수준의 금리 인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8bp 이상 오르며 2.75%대로 뛰었다.

달러화 가치도 뛰어오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달러화 지수는 106.5선으로 올랐다. 달러화 강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귀금속 매체 킷코닷컴의 짐 위코프 편집자는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유가 하락에 따라 금과 은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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