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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인상 전망 속 0.29% 하락

FX분석팀 on 09/20/2022 - 16:53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금리인상 전망 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0달러(0.29%) 하락한 1,67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마감했다.

약 2년 5개월 만에 최저이자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금 가격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급속히 조정받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700달러 선도 하회하면서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세 차례 ‘자이언트 스텝’인 75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상승도 금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달러화 지수는 110선을 돌파하며 급격한 강세를 이어갔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3.6%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는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 또한 4%대로 뛰었다.

달러화 강세와 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더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루크만 오트누가 FXTM 시장 분석가는 “금 가격이 지난주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추락한 후, 시장 약세론자들이 우세한 흐름을 차지한 듯하다”며 “금 가격이 1,669달러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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