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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인상 우려 지속되며 0.30% 하락

FX분석팀 on 01/28/2022 - 17:06

금 가격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발표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5달러(0.30%) 하락한 1,78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 값은 1,800달러를 무너뜨리고 장기적 하락세를 예고하고 있다.

그래니트쉐어스의 제프 클레어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값이 이번 주 연준이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금리를 인상한 이후 곧바로 줄이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주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년물 국채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지 않으면서 금값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클리어만 매니저는 “연준 회의 이후 10년물 금리가 더 크게 오르지 않았으며, 지금은 하락했다”라며 “10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크게 오르지 않고 2.5% 근방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두 가지 환경이 금값을 다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현 환경에서는 계속 더 하락할 수 있지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 금을 보유하려는 기회비용은 플러스라는 점에서 금값 하락을 제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긴장이 다소 완화된 점은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이익을 무례하게 침범하고 무시하는 것을 용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의 서면 답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진 금지 확약 등과 같은 핵심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전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차적 문제와 관련한 ‘이성적 알맹이’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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